2020. 12. 20. 19:06ㆍ무서운 이야기
오늘도 상사에게 혼나는 폐급사원....
"죄송하다는 말은 아무 도움이 안된다고...
제발 보고서를 똑바로 써주세요 ㅠㅠ"
오늘 8시까지 무조건 보고서를 다시 완성해오라는 상사의 말...
오늘의 주인공..
이름은 모른다.
답답함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독수리 타법...
그것도 한손으로 타자를 치는 모습이다...
동료들은 하나둘 퇴근하면서
상사와 폐급사원만 회사에 남게된다.
상사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한국인 배우와 같이 사진을 찍은듯...
엄청 유명한가보다
자랑하는 상사
8시가 조금 넘은 시간
폐급사원때문에 같이 남은 상사가 더 불쌍해보임 ㅋ
근데 보고서가 또 엉망이인듯..
그 와중에 상사의 서류와
폐급사원의 보고서를 바닥에 엎어뜨림..
같이 섞이고
폐급사원은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며
줍줍한다.
나도 퇴근좀 하자!
8시까지 제대로 해오기로 약속해놓고
또 약속을 어겨버린 폐급사원 ㅠㅠ
"너 어떻게 입사했냐?"
또 보고서 엉망으로 써오지 말라는듯..
근데....폐급사원이들고있는 보고서에
상사가 아끼는 사진이 섞여버리고..
빠꾸맞은 보고서를 세절하는
폐급사원...
하아...ㅠㅠㅠ
그만 혼나고 싶다...ㅠㅠ
나도 남들처럼 집에 일찍들어가고 싶어..
근데 뭐가 걸렸는지 세절기가 멈춰버리고
확인해보니.....
땀 삐질삐질..
상사는 그 사진을 찾고있다..
폐급사원은 혼나는게 무서워서
급하게 세절기를 재가동 시켜버리고...
"너 내말 듣고 있니?"
사..사진이요?
아까 섞였을때 말이야..
단 한장뿐인데..
이 상황을 어찌 넘겨야 할지...
죄송합니다를 달고다니던 폐급사원...
상사에게 죄송하다는 말로는 넘어갈리 없다...
표정이 안좋아보이는 폐급사원의 표정을보고
감지한 상사..
흐... ㅠㅠ,,,,..ㅠㅠ
땀 삐질삐질
걸리면 무조건 또 혼나야함 ㅠㅠㅠ
"잠깐만 그것좀 멈춰봐
느낌이 안좋거든 지금?"
네....?
삐질
그래도 세절기를 계속 돌리는
폐급사원....
아...설마 진짜..아니겠지?
또 혼나기 무서운 폐급사원 ㅠㅠㅠ
...
세절기에 손가락을 넣어본다..
(대충 손가락이 갈리는 소리...)
뭐...뭐야?
뭐야 왜그래!!
고통보다는 두려움이 앞선 폐급사원
그..사진 말이에요..
제가 실수로...
지...지금 사진이 중요해?
너..손가락이....
거기서 더 이상 움직이지마
구급차 불러줄게
......
상황을 모면한 폐급사원은...
미소를 띈다...
손가락 갈리는것보다 혼나는게 더 무서웠던...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최저한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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