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때 일어난 유괴 살인사건
2021. 5. 26. 19:09ㆍ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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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상담한다고 하고 나간후
그날 집에 들어오지 않은 이윤상군
그리고 그날 오후 8시.
범인에게 첫번째 협박전화가 걸려온다.
"우리는 전과자들이다.
밀항자금이 필요하니
자식이 죽지않길 바란다면
4천만원을 준비해라"
목소리는 중후한 남성의 목소리였다.
두번째 협박전화도 같은 내용이었다.
오후 11시. 세번째 협박전화가 걸려온다
"나는 당신 때문에 망한 사람중 한 사람이다.
당신 아들을 살리려면
4천만원을 준비해라"
이번에는 여자의 목소리였다.
이후 전화는 모두
여자의 목소리로 이루어진다.
이윤상 군의 부모가
4천만원은 마련할 수 없고
2천만원을 주겠다고 하자
다음날 낮 12시에
전화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윤상 군이 유괴된 다음날인
11월 14일.
이윤상 군의 부모는 경찰에 신고하였고
경찰은 자택의 집전화에
녹음장치를 부착하였고
형사 2명을 잠복시켜 목소리 감청을 시도하였다.
며칠째 행방이 묘연하자
결국 전두환장군이
이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11월 16일..
이윤상의 부모가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요청하자
오후 6시 40분경 전화가 걸려왔다.
"살려주세요,
이분들이 시키는대로 하지않으면
나는 죽어요.."
곧 이윤상의 누나가
2천만원을 준비하여
약속된 장소로 나갔으나
범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해가 지나 4월 6일까지
유괴 협박은 계속되었으며
6차례의 협박편지,
62건의 협박전화가 이루어졌다.
특히 5번째 편지에는
'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살아는 있다'
고 적어놓기도 하였다.
또한 1,2,5번째 편지는
가지런한 여성의 필적인데 반해,
나머지 편지의 필적은
거친 남자의 필적으로
확연히 다르다는 사실로 미루어
경찰은 범인이 여자와 남성이 섞인
3~4인조의 계획적인 범죄로 추측했다.
수사는 아이의 신변을 위하여
비밀수사 원칙을 지켰으나,
유괴후 기간이 오래 지남에 따라
1981년 2월 26일.
공개수사로 전환한다.
사건이 장기화 되자
경찰은 최면술사를 동원하기까지 했고,
여러가지 최신식 장비를 시도해도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
범인은 계속 오리무중이자
마침내 전두환이
직접 이 사건에 관여하기에 이른다.
전두환은 일단
이윤상군의 집에 찾아가
어머니를 위로했다
그리곤 공중파 뉴스에
갑툭튀한 전두환은
대대적으로 범인에게 경고를 가한다
뉴스,각종 매체에 대대적으로
범죄자에게 경고를 날리는 전두환
결국 대통령이 직접나서 국민들에게
대대적인 선전포고를 하자
범인은 검거되었다
그런데 범인은 다름아닌
이윤상군의 체육교사였다
주영형은 불륜관계였던 여고생에게
같이 자살하자며
먼저 죽을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이후 이 여고생 2명은
주영형을 도왔단 이유로
각각 징역2년씩 처하게된다
전두환은 범인이 잡히자마자
기증할수있는 모든 장기 눈콩팥을
기증시키고 바로 사형을 집행시킨다
그리고 이윤상군의 가족에게
위로금을 선사하고
누나의 대학등록금을 전부
전두환의 월급으로 대처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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