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8. 18:28ㆍ정보
바로 겨드랑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더라
겨드랑이 페티쉬가 있든 없든
겨드랑이는 섹스어필의 수단중 하나라고 함
스위스 향료회사에서 조사를 했는데
여성들에게 남성을 유혹하는 자세를 취해달라고 하자
대부분이 팔을 위로들어
겨드랑이를 보여주는 자세를 취했다고 한다
왜 겨드랑이를 보여주는것이 이성을 유혹하는 자세일까?
바로 겨드랑이 냄새가 페로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겨드랑이를 본다고 해서 냄새를 맡을수 있는건 아니다
그러나 겨드랑이를 보여주는 행위가
"내 겨드랑이 냄새를 너가 맡을 수 있도록 두 팔을 올려 보여주고 있다" 는 것을 암시하기 때문에
비록 냄새를 맡진 않더라도 심리적으로 흥분을 하게 되는것이다
또한 겨드랑이를 보여주는 여자도 역시 흥분하게 되는데
두 팔을 위로 올림으로써
가장 먼저 본인이 본인의 겨드랑이 냄새를 맡게된다
그러면서 "이 냄새나는 곳을 이성이 쳐다보고있다" 는
묘한 배덕감 때문에 심리적으로 흥분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렇다면 겨드랑이 냄새에 이성이 흥분한다는 전제가 옳을까?
먼저 이 냄새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자면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아포크린선 때문이다
에크린선은 일반적인 땀이지만
아포크린선에서 나는 땀은 단백질로 되있어
쉽게 박테리아에 의해 부패한다
그래서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것이다
실제로 포유류들은 생식기 주변에 존재하는 아포크린샘을 통해 특유의 냄새를 가진 분비물을 배출하며,
이 분비물은 같은 종의 이성을 유혹하는 향수로 이용된다.
인간이 향수의 원재료로 애용하는 사향, 영묘향, 해리향은
각각 사향노루, 사향고양이, 비버에게 존재하는 일종의 아포크린샘에서 추출한 물질이다.
아마 사람에게도 오래전 언젠가는 아포크린샘에서 풍기는 냄새가 악취나 두통거리가 아니라 이성을 유혹하는 섹시한 향이었던 시절도 있었을거라고 추측함.
털 없는 원숭이로 태어난 인간이 2차 성징기에 들어서면 겨드랑이와 생식기 주변에만 털이 나는 것도 이를 증명한다.
이 부위에 나는 구부러진 털들은 땀의 증발을 막고 냄새를 가둬 더 오랫동안 진한 향기를 머금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의 문명은 훤히 드러나 있던 겨드랑이와 생식기를 옷으로 덮어 막아버렸고,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는 냄새가 되었다
따라서 과거엔 이성을 유혹하는 냄새가 맞지만,
현재는 아닐수도 있다
그래서 현재는
후각적인 유혹보다 시각적인 유혹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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