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귀신이 있다는 걸 증명한 자취하는 여대생
2021. 5. 17. 20:13ㆍ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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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겪은 일이라 적어봄
나 자취했을때 이사 한 첫 날부터
귀신 나왔는데 가위 눌리면 항상 발 밑에
주저앉고 울고 있었음.
이게 한 두번이어야지
와 무서웠다. 이러는데 하루도 안빼놓고
찾아오니까
이제는 너무 피곤하고 힘든거임
근데 굿을 하기에는 돈도 없고
어차피 몇년만 있다 뺄 방인데 그렇다고
그냥 이대로 살기에는 진짜 이러다
뒤질것 같았음.
그래서 하지도 않던
흰 쌀밥에다 참치캔 까서 탁자에다가 놓고
편지 두고 왔음.
종이에다가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몇년만 있다 갈 사람이고
가난하지만 성의라도 봐서 이번만 봐달라고
써놓고 그날 집 나와서 친구네 집에서 잠
편지에 써놓은 이유는
허공에다가
외치면 진짜 귀신이 있는것 같고
지릴것 같아서 편지 써놓은 거임
사실 이것도 그냥 자기세뇌 하려고 한거긴 함
ㅋㅋ 근데 진짜 그날 이후로 가위 한번도
안눌림..
장난 아니고 다음날 집 들어가자마자
집분위기가 바뀜
전보다 따뜻해진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갑자기 볕도 잘 들고
싸늘하거나 소름기치는 느낌도 사라졌음
그렇게 그 집에서 2년인가 3년 잘 지냈고
어제 이사하는데 꿈 꿨음
어떤 아줌마가 내 발 주물러주던 꿈이었음
무서운 꿈이 아니라 진짜 피로 쌓인
발 마사지 하듯 다정하게 주물러주더라
걍 바로 그때 그 귀신이구나 느껴지더라고
그래서 난 귀신 믿음
진짜 이 세상에 있긴 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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