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걸린 어머니
2021. 2. 15. 16:18ㆍ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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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TV를 보고 있는 한 여성
옆방의 개 짖는 소리때문에
집중이 좀처럼 되지 않는데
TV소리를 최대로 올려보지만
소용이 없었는지
직접 방으로 가는 여자
다행이 집 안은 조용해졌고
여자는 무언가를 끓이며 요리를 하고 있다
그때 초인종 소리가 들려오는데
하짐나 tv소리 때문인지 여자는 듣지 못하고
결국 문을 열고 들어온 두 사람은
여자의 아들과 그의 아내였다.
"벨소리 못들었어?"
"내 새끼가 요새 몸이 허한거 같아서"
"내가 보양탕 끓이고 있었어"
"뭘 끓인다고?"
"저 개X끼가 어찌나 짖어대는지"
"아주 그냥 시끄러워서 못 살겠어!"
"이참에 몸보신도 좀 하고"
"엄마"
"우리집에 개가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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