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의 겨울을 알아보자

 

북한은 워낙에 겨울이 추워서 12월만 되도 평타가 -10도 이하라고한다.

 

위 사진은 평양의 정오동의 풍경이다. 다른 곳이 아니라 무려 평양

 

 

보통문이나 광복거리 같은 중심지 이외의 외곽 지역도 출신 성분이 좋지 않으면 거주하기 어려워서

 

평양이라고 무조건 좋은 곳만 있는 것도 아니지.

 

 

중심부로 갈 수록 그나마 잘 닦여진 도로를 볼 수 있는데 그래도 선전에서 보이는 평양의 모습은 아니지.

 

 

역시나 평양 정오동의 노점이다.

 

담배나 술 같은 것을 조금식 파는데 그나마 품질이 보통은 되는 대동강 맥주 등은 팔 수가 없고 마이너 메이커 술을

 

팔고 있다고 한다.

 

 

미제가 덤벼든다면 지구상에서 영영 쓸어버리자!

 

패기 보소.

 

 

평양 보통문을 지나가는 버스

 

워낙 저속이어서 사고고 뭐고 잘 나지도 않음.

 

 

평양 시내의 옥류교 앞.

제설 작업 중인듯.

 

 

아무리 평양이 계획도시라지만 이런 식으로 행상으로 먹고 살려는 노점들이 곳곳에 보이지.

물론 잡혀도 뇌물 좀 주면 넘어간다고 한다.

은근히 평양 곳곳에서 군고구마 군밤 매대를 자주 볼 수 있는데, 평양 시내에만 이런 매대가 2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역시 평양에 사는 고위층은 알아서 잘 살아감.

보통 군고구마, 군밤 매대는 4월까지도 운영을 하는데, 이 가게들이 그 시즌을 지나면 다 꽃매대로 바뀜.

신은미가 북한에 가면 꽃매대가 참 많아서 좋다고 했는데,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만수대는 물론이고 곳곳에 비치된 영생탑 등에 의무적으로 참배를 해야하기 때문에 꽃매대가 가장 잘 나가는 거다.

 

아무튼 좀 더 중심지로 이동하다 보면 전차도 볼 수 있다.

 

평양 송오동이라고 한다. 나름 평타치는 로동원 들이 사는 아파트 인데 영 부실하다.

특히나 마식령 속도전 이런 거에 삘 받은 김정은이 "아파트들 속도전으로 지어라" 라고 지시하는 바람에

부실공사 + 저품질 자재의 시너지 효과로 붕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겨울이다 싶으면 대동강이 금방 얼어붙기 때문에 여기로 얼음 낚시를 오거나 썰매를 타는 애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역시 송오동의 모습.

최신 건물보다 일제 시대 축대가 더 튼튼한 게 함정이다.

 

거대 돼지 동상 방향 이외의 일반 도로까지 제설을 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해서 평양 시 조차 대부분의 거리는 방치되어 있지.

 

마찬가지로 평양의 개산로.

그나마 통행이 잦은 만경대 구역은 제설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보통 건축물들이 자재 부족 + 자재 빼돌리기 + 속도전 강요 이 트리플 콤보 때문에 단열은 물론이고 안전까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라고 한다.

 

좀 특이한 사진인데, 대동강 주변에서 커플질을 하는 장면을 이따금씩 볼 수 있다.

이런 거 보고 평양도 사람 사는 동네구나, 이런 감성에 빠질 필요는 없는게 이런 출신성분 좋은 애들이 이러고 있을 때

성분 떨어지는 애들은 추위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으니까 말이야.

 

유리창이 깨져도 갈아끼울 자재나 돈이 없기 때문에 대충 비닐같은 걸로 때우는 편이다.

 

만경대 근처 등지로 가면 이런 식으로 대충 바람 피해가며 외국인 관광객 들에게 간단한 물건을 팔아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인다.

불쌍하다고 감성 팔이 하는 편이 많은데 사줘 봤자 어차피 보위부원 뒷 주머니로 들어가니 감성팔이는 ㄴㄴ다.

 

참고로 모든 김일성, 김정일 동상 근처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이 앞에 서고도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거나

불경한 행동을 하면 바로 사형이지.

이게 무슨 지상 낙원이고 사람 사는 곳이냐?

 

판문점 북한 방향에 걸린 김정은의 훈시.

정전담판이란 있을 수 없다는 패기

 

 

김정은이 훈시까지 걸어두면서

대화란 있을 수 없다고 곳곳에서 선전하는데

평화적인 통일이란 개념이

있을 수가 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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