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밤문화 스마캬바를 알아보자

 

언제나 밤문화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는 선구자 일본.

지난 번에는 창렬한 옵빠이 퍼브를 소개했으며, 이제 중국 코로나로 인해 더더욱 개씹창난 일본 밤문화가 살아남기 위해

고안한 "스마캬바" 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할 것이다.

중국 코로나의 영향은 일본의 유흥가 역시 피할 수 없어서 전파가 시작된 이른 시기에 일본 정부는

소위 "영업자숙" 을 선포하였으며 이로 인해 많은 밤문화 종사자들은 코로나 빈곤을 경험하고 있다.

버블 때는 가게 하나를 통채로 받는 일도 드물지 않았던 긴자 마담도 이제는 살 길이 막막해 여기저기 거래처를 앙망하는

현실에 처해있으며, 손님의 발길이 돌아오기 까지 얼마나 기다려야 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일본의 유흥가는 살아남기 위해 온라인으로 눈을 돌렸으며, 이 온라인 접객의 형태 중 하나가

스마트 캬바레, 즉 스마캬바(スマキャバ)이다.

스마캬바의 접객 패턴은 크게 3가지 이다.

1.시스템을 제공하는 플랫폼 업자 (이하 PF업자) 각 점포가 각자 가맹
2.PF업자가 캬바쿠라 업소녀나 일반인 여성을 포섭하여 채용함
3.점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운영

1. 의 경우는 일본접객업 협회가 공인한 스마캬바 어플 한 가지 뿐이지만

2. 의 경우는 PF 업자나 채용된 여성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상당히 많은 종류의 업체가 난립하는 중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스마캬바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며 고객의 수요는 어느 정도인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라인, 스카이프, 줌 등의 앱을 이용하여 영상통화가 가능한 상태로 접속한 뒤 고객이 마실 주류나 음료는 각자가 준비한다.

그리고 원하는 여성을 지명하여 함께 술을 마시는 것뿐인 간단하고도 창렬한 영업이다.

이렇게 30분에 1500엔~5000엔 가량의 요금을 징수한다.

물론 어른의 사정 상 요금은 선불이다.

스마캬바가 출시된 최초에는 중국 코로나 때문에 밥줄이 끊긴 업소녀들에게 한 줄기 단비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였고

잠시나마 비대면, 비접촉의 새로운 밤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닌가 하는 기대도 있었다.

그러나 캬바쿠라, 핀사롱의 근본은 가까이에서 여성의 살냄새를 맡으며 한 때 나마의 꿈을 사는 것에 있는 법.

당연히 아무리 히키 찐다 일게이들 같은 고객들이라도 영상통화로 여자와 술을 마시는데 불만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업소녀 측도 업소에 출근했을 때처럼 전투복으로 접객을 하는 것이 아닌, 일상복 등으로 대응하는 안이함을

보여 창렬함을 더하고 말았다.

아무리 단골 지명이 많은 아가씨도 전투복이 아닌 일상복으로 모니터 너머로 만나게 된다면 고객은 카미조 토우마의

오른 주먹을 얻어 맞은 기분이 들 것이다.

이 비접촉 스마캬바의 창렬함에 빠른 현자 타임이 온 일본 남성들은 바로 고개를 돌리게 되었다.

이를 체험한 한 39세 남성의 인터뷰를 들어보자

"솔직히 미묘했다. 캬바쿠라의 즐거움은 단순히 예쁜 여자와 대화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

잘 꾸미고 온 옷차림이나 머리, 가게의 인테리어, 스치는 향수 냄새 등 여러 요소가 섞여서 그곳에 가고 싶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집에서 사복을 입은 업소녀와 대화를 한 들 위화감이 들 뿐이었다.

또, 인터넷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스트리밍이 자주 끊기는 등 스트레스가 심했다. 두번째? 절대 하지 않겠다."

그래서 고객이 감소하자 각 업체는 50분에 500엔 같은 눈물의 똥꼬쇼를 시작한 것이다.

초기에 돈맛을 본 PF 업자들이 이 아이템을 바로 내버리기에는 아직 미련이 남았을 터.

물론 차라리 2D 세카이에 귀의하고자 하는 현자들도 늘어나서 캬바쿠라 게임어플도 서서히 접속자가 늘어나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차라리 "용과 같이" 내의 캬바쿠라 가 더 낫다고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으 급증하고 있으며, 이미 벗 방 따위는 많이 존재하는 지라

스마캬바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 전망이다.

물론 한국에는 일찌감치 아프리카TV 등으로 비대면, 비접촉 돈지랄을 시작한 만큼 이와 같은 일본의

뻘짓거리가 우스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중국 코로나 사태가 풀리면 다시 밤문화가 살아날 가망이 있는 일본과는 달리

한국은 이슬람 국가보다 엄격한 성규제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점차 강해질 전망이어서

일본의 창렬한 밤문화를 웃고 넘길 수만은 없는 위치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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