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미국과 전쟁한 진짜 이유...6부
2022. 1. 19. 21:17ㆍ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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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초 태평양 전쟁은
잔인하고 참혹한 전투였다.
미군은 일본이 점령중이던 섬을
탈환하고 일본군을 밀어내고 있었다.
미군은 섬을 하나씩 점령함으로써
전장이 일본 본토로 가까워질수록
일본이 패배에 가까워질수록
일본군은 더 처절하게 싸웠다.
이때부터 일본군들은
자살공격을 시작했다.
바로 악명 높은
가미카제 공격이다.
자포자기로부터 비롯된 전술..
실력있는 일본군 조종사들은
이미 사망한지 오래였고
초보 조종사들만 남아서
운용해야했다.
남아있는 전투기도 부족하고
연료도 부족하고
조종사들을 훈련시키기도
어려운 상황이니..
배를 향해 돌진할수 있는
전술정도만 훈련시킬수 있었다.
지금 당장이라도
이 글을 읽고 있는 자둥이가
전투기 훈련을 받아서
마스터 해야한다고 치자
얼마나 걸릴까?
그 정도로 상황은 급박한데
전투기조종사는 고급인력이었던것이다.
마리아나 제도를 점령한 미군은
일본 본토를 직접
폭격할수 있게 되었다.
"일본 건물 대부분이 뭐다?"
"나무로 만든 목재건물이다!"
"그러니 고폭탄말고 불이 붙는
소이탄을 사용하도록!"
커티스 르메이 장군은
네이팜 소이탄을 사용한 폭격을 명령한다.
첫 목표물은 도쿄였다.
높은 명중률을 위해
낮은 고도에서
폭격하도록 지시내렸다.
이 시점에 일본군 방어능력은
처참한 수준이었다.
태평양에서 많은 병력을 잃었기때문에
자국 도시를 방어할 병력이 부족했다.
3월 10일 밤 12시8분
279대의 b-29가
잠든 도시위로 날아들었다.
소이탄 폭격이 시작되고
어두웠던 밤이 밝아졌다.
네이팜 소이탄의 불길은
목조건물들을 만나 순식간에 번졌고
폭격 당시 지상에서 불던 강풍에 의해
불길은 수백미터를 넘어
쓰나미처럼 모든걸 삼켰다.
도시전체를 뒤덮은 불과열기를 피하기 위해
강물로 뛰어든 사람들은
말 그대로 물에 삶아져 죽었다.
미국은 하룻밤 사이에 투하한 1,600t의 폭탄은
10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이 폭격은 역사상 어느때보다
가장 파괴적인 공습이었고
유럽 전선 어느 곳에서도
보지못했던 엄청난 파괴행위였다.
미군이 독일인들에게는
하지 않았던 행위들을
일본인들에게 하는것은
괜찮게 여기는듯 했다.
미군은 350만명의 병력으로
태평양전쟁을 치르고 있었지만
인명 손실이 막대했다.
유럽 전선에서의 중요한
동맹국이었던 소련은
일본과 전쟁 중이 아니었다.
계속 쳐맞고도 일어나는
끈질긴 일본때문에
지치기 시작한 미국은
소련과 손을 잡고
일본의 항복을
앞당기고 싶어했다.
"저..소련 너희의 도움이 필요하다.."
"극동 지역에 남은 일본군의
마지막 세력을 맡아줬으면 하는데.."
"우리는 독일이랑 싸우느라 바쁜데..."
"전쟁을 어떻게 끝내지...."
"일본놈들 항복안하고 버티는데.."
"우리의 항복을 받고싶다면"
"황궁까지 쳐들어와서"
"황궁문을 부숴야 할것이다"
더 이상 인명 손실을
막고싶었던 미국이었지만
일본의 항복을 받아내려면
직접 침공하는것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온 몰락작전
엄청난 병력을 이끌고 일본
본토에 상륙하는 작전이었다.
그와 동시에
맨해튼 프로젝트가 진행중이었다.
어느 나라든 깝칠수없게 만드는
엄청나게 강력한 무기를 개발중이었던것
사실 원자폭탄은 일본에 사용하려고
만든것은 아니다.
독일이 핵개발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은
미국은 독일보다 먼저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1945년4월
미군은 오키나와에 상륙한다.
일본 본토에서 644km도
떨어지지 않은 거리였다.
오키나와 전투는 매우 격렬했다.
양쪽다 치열한 싸움이었고
정말 피비린내 나는 전투였다.
민간인을 이용한
자살폭탄까지 이용하면서
일본군은 버티려 안간힘을 썼다.
미군이 10만 명가량의
사상자를 내는 동안
일본군은 10만명 이상이 전사했고
15만명의 민간인이 희생당했다..ㄷㄷ
하지만 이미
일본본토에서는
상황이 불리해진것을 알아차린
군인들과 국민들은
사기가 바닥을 치고..
"소련아! 우리 친하지 않았었나?"
이대로는 안되겠는지
소련에게 도움을 요청해본다.
" ^오^ 누구세요? "
한편 유럽에서 독일의 항복을 받아낸
스탈린은 일본의 패망이 보이자
간을 보고 있었다.
미국이 일본을 조져놓으면 그때
숟가락을 얹으려 했던것.
"소련 도와줄거면 빨리도와주던가"
소련의 도움이 필요없어진 미국은
소련이 일본에게 선전포고 하기전에
빨리 항복을 받아내야했다.
소련이 개입하게 되면
일본의 영토는 반으로 나뉘어져
공산주의 동쪽 자본주의 서쪽으로
분할 통치를 하게 되기때문이다.
마치 한반도가 북과 남으로 나눠진것 처럼..
그 와중에 미국에선 세계최초로
원자폭탄 개발 성공함 ㅋㅋ
이 폭발은 높이가 11km나 되는
버섯구름을 만들어냈다고..ㄷㄷ
롯데타워가 555m인점을 생각하면
참으로 ㅎㄷㄷ한 높이다.
"음...잠시만 보자"
"우리 일본 본토 상륙작전 안해도 되겠다"
"병력소모시켜서 상륙할필요가 없어졌잖아?"
그리고 이 원자폭탄의 사용은
1석2조의 효과를 볼수있었는데
바로 소련에게 경고를 할수도있다는것이다.
"소련아! 봐 우린 이 무기로 일본을 위협할건데"
"만약 너희가 세력을 더 확장하려 들면"
"이걸 너희에게도 쓸수도 있다?"
"그...그래? 좋은곳에 쓰길바랄게.."
7월 26일 연합군은
일본에 최후통첩을 한다.
포츠담에서 일본군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우린 충분히 경고했음ㅇㅇ"
"이후 일어나는 일은 난 모른다"
"ㅇㅇ 버틸거임"
일본의 이런 대답은
후에 수백만명의 일본인의
운명을 결정하게 되었다.
"ㅇㅋ 우린 대답들었다"
"b-29시동 걸어라 가자"
8월 6일 이른 새벽
64kg 농축 우라늄이 담긴
리틀보이 폭탄을 품은 b-29가
일본의 히로시마를 향해 이륙한다.
오전 8시 15분 아침
원자폭탄이 투하된다...
폭탄은 시마 병원 상공
580m에서 폭발했고
중성자와 감마 방사선이
치명적인 충격파와 함께 퍼져나갔다.
8시14분까지 맑던 하늘이
8시15분에는 지옥으로 돌변했다.
폭탄범위 안에는
생명들이 불타고 증발해버렸다.
1초도 안되는 순간
7만명의 사람이 사라졌다.
원자 폭탄의 가장 섬뜩한
효과 중 하나는
증발해버린 사람들의 그림자가
그들이 서 있던 자리 곳곳에
남겨졌다는 것이다..
"엥? 일본 너덜너덜 해졌노..ㅎㅎ"
"너 선전포고 ㅋ"
소련은 일본이 항복하기 전에
급하게 선전포고를 하게된다.
그러던 와중 두 번째 폭탄이
나가사키에 투하되었다는 것이다!
오전 11시1분
미국은 원자폭탄인 팻맨을
나가사키에 투하했다.
엄청난 섬광과 함께
7만명이 또 증발했다.
희생자는 일본인 중국인
조선인 그리고..연합군 포로들마저
증발했다...
원자폭탄 2발맞고
소련군 그리고 미군을
동시에 상대해야하는 상황인데다가
더 버티다간 일본 인구가
눈에 띄게 줄어들 참이었다.
폭탄도 폭탄이지만
소련군의 참전이 더 무서웠던
일본은 결국
모든 무장을 해제하기로 했다.
9월2일
그렇게 소련은 일본의
본토를 밟아보지도 못하고
일본이 항복을 함과 동시에
6년에 걸친 연합군의
일본 주둔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태평양 전쟁으로
2,500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뒤 미국은
서로의 악감정은 지우고
우리는 친구라는 것을 강조했다.
스탈린과 공산주의라는 새로운
공공의 적이 나타났기때문이다..
미국은 지구상에서
평생 1인자가 될것같았지만
1949년에는
소련도 결국 핵실험을
성공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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