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시대의 무서움을 알아보자
2022. 8. 8. 20:01ㆍ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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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핵 한방에 대한민국이
없어질 수 있던 시절이 있었다.
한참 과거도 아니고 20년전의 이야기임.
냉전 당시에는 미국과 소련은
MAD라는 전략이 있었어.
한쪽에서 핵전쟁을 시작할 경우
다른쪽의 핵잠수함, 폭격기, ICBM등을 통한
핵 보복이 있고,
그걸 당한 다른쪽에서 더 큰 보복을 가함으로서
핵전쟁은 곧 인류의 멸망과 같은
결과를 불러내기에 서로 선제공격을 할 수 없었어.
이를 공포의 균형 이라고 했지.
전세계가 보유한 핵탄두 수량.
지금도 소형 탄두를 합하면 18000발이나 된다.
냉전당시 한발에 서울급 대도시 1개가
날아가는 2MT
(TNT 폭탄 200만톤 분량의 위력)을
가진 핵탄두가 2만여발이 존재했고
더욱 확실히 하기 위해서
ICBM 한발에는 10-12발의 핵탄두가
실리는 경우도 있었지.
이렇게 미사일 한발에 핵탄두를 여러개 심어놓음.
이렇게 서로 핵미사일을 주고받다보면
이긴쪽에서 적국에 보병을 진주,
핵전쟁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유럽 방면에서는 NATO가 진주하더라도
아시아 방면에서는 누가 가야할까?
냉전당시 NATO와 바르샤바 조약군의 전력.
어차피 핵 주고받다보면
10만명도 못남을거라 예상했었음.
70만의 병력, 1만여대의 포를 가진
대한민국 국군이 갔어야겠지?
이렇게 냉전당시 국군은
핵전쟁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열쇠로써 여겨졌는데,
소련이 망하고 공개된 소련의 핵전쟁 당시
남한에 대한 전략은 정말로 충격적이었어.
LGM-30 미니트맨의 발사 시뮬레이션.
SS-18 SATAN MIRV ICBM
(다탄두 대륙간 탄도탄 미사일) 1발.
SS-18에 장착되는 12발의 1MT급 탄두를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 한발씩.
기타 군사 요충지에 한발씩.
남는 탄두로 일본 남서부 타격.
다탄두 대륙간탄도탄의 재진입 실험.
빛줄기 하나에 도시하나가 날아감.
국군 70만을 막기 위해서 드는게
당시 500만달러짜리 ICBM 한발
(당시 F-15A 한대가 270만 달러)과
10여발의 핵탄두였다는걸 듣고는
당시에는 꽤 충격을 먹었던것 같다.
SS-18 SATAN.
그당시 ICBM중에서 최고 큰
ICBM 이었음.
1979년 소련은 냉전시대
공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중이었고,
미국또한 쓸데없는 지출은 원하지 않았기에
서로 전략무기제한협정을 맺으며
냉전은 끝나는것처럼 되지.
현재 미 소 양국이 보유한 핵미사일은
4500개로 줄었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잉여 핵미사일들은
해체되거나 우주발사체로 사용되고 있어.
대한민국을 한발로 멸망시킬수 있던
SS-18은 대한민국의 위성을 싣고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위성 STSAT-3를 싣고
날아오르는 SS-18.
위성발사체로 드네프르(DNEPR)라는
이름을 새로 받았음.
아 냉전이 끝나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됐냐고?
전략무기제한협정에 따르면
MIRV ICBM 한발당 장착 가능한
핵탄두의 수는 3발이야.
그래서 핵전쟁 나면
한발 맞는 대신 세발 맞음.
세줄요약
1. 냉전시대에 우리나라 미사일 한방감
2. 이젠 좀 평화로워져서 다행이다.
3. 그래도 전쟁나면 좆만이라 3대 맞으면 나라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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