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4. 18:49ㆍ사건&사고
지금까지 여러 미제 사건들이 있었지만
국내 살인사건중 잔인하기로는 손가락안에들고
증거도 많고, 생존자도 있었고, 목격자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못잡은 미제사건이라고 한다..
1998년 6월 14일, 서울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사바이 단란주점에서
3명 (주인 이씨, 주인의 지인 택시기사 고씨, 손님 김씨) 이 처참하게 죽었다.
원래는 4명이 죽을뻔했지만 생존한 피해자 최씨 가 유일하게 살아 피흘리며 도망쳐서 주점밖을 탈출해서 목숨을 건진다.
최씨는 범인이 3인조라고 한다.
사건현장은 매우 처참했다고 하는데
이것뿐만 아니라 주인 이 씨 는 옷이 벗겨져 있었고 엉덩이에도 칼이 찔린 흔적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증거도 많고, 살아남은 생존자 최씨도 있었고, 대도시 강남이니깐 범인 3인조가 나갔을때 목격자들도 있어서
경찰들은 금방 잡힐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19년째 못잡아서 지금 미제사건이 되어버렸다...
생존자도 있고, 증거도 많고, 목격자도 있었는데 왜! 왜 못잡았을까?!
1. CCTV 가 거의 없었다
1998년이면 좀.. 옛날이니까
그래서 그당시 강남이라도 CCTV 가 많지 않았고, 있어도 화질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2. 단란주점이라서 손님들이 왔다리갔다리 하니깐 난잡한 흔적들이 너무 많았다.
39명의 지문이 있었다고한다.
그러니깐 오히려 너무 많아서 혼란을 겪은상황이야
3.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그날은 한국 VS 멕시코 월드컵 축구경기가 열린 날이었다.
당시 감독이 차범근이었는데 몇달전부터 멕시코 좆밥이라고 자신만만하게 얘기해놔서 사람들의 관심이 전부다 여기로 쏠렸다.
경기결과는 멕시코한테 졌지만..
그래서 대도시 강남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는 목격자들이 거의 없었고
목격자들 대부분은 축구에 신경쓴다고 범인들의 정확한 인상착의를 기억하지 못했다.
생존자 최씨는 칼맞을때 범인의 얼굴을 봤지만 그당시 공포에 질려있어서 완전히는 기억못하고 대충 어렴풋이만 기억하는 상황이었어
범인 중 A씨가 등치가크고 조폭같았다는 것외에는 최씨도 모든 범인들의 인상착의를 다 기억하지는 못했다고한다..
결국에 미제사건으로 남게되됨
당시 용의선상에 올랐던 사람들
1. 여주인 이씨 전 남편의 청부살인
이씨는 이혼했었으며 택시기사 고씨 와 불륜으로 의심해서 청부살인을 했다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씨의 전남편 또한 생활고로 힘들었기 때문에 청부살인을 의뢰할 돈이 없다고 판단했어
2. 조폭들 이권다툼의 희생양
당시 대도시 유흥가에서 조폭들이 유흥업소 이권다툼이 한창때라서, 조폭들이 이권다툼 과정에서 희생되었을것이란 판단을 했서 이쪽으로 조사를 했다.
하지만 사바이 단란주점은 잘나가는 주점이 아니었고 매출도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권이 될만한게 없다고 판단했어
3. 근처에 사는 성도착증 남자
피해자 이씨는 옷이 벗겨져 있었고 머리카락도 잘리고 엉덩이에도 칼에찔린 흔적이 많았기때문에, 성도착증을 가진 남자가 범인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성도착증 범죄자는 여러명이서 같이 활동하지 않는다는 프로파일링이 나왔어 (왜냐하면 남들에게 보여주기엔 수치스럽기때문에)
의문점들
1. 범인은 다혈질에 우발적인 사람들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등에서 방송해서 프로파일링을 했었는데, 범인들은 지나치게 잔인하게 살인 (머리카락도 자르고, 엉덩이도 찌르는등) 해서 흔적을 많이 남겼다.
그리고 처음 3시간정도는 그냥 노래 (녹색지대의 준비없는 이별 등)를 부르고 술도 마셨다고해
그래서 술기운에 화가나서 우발적으로 살인했다고 보고 있었다.
2. 반대로 범인들은 계획적이고 매우 영리하고 치밀한 사람들이다.
프로파일러 포함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대립되었어
또다른 한편으론 매우 영리하고 치밀했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대도시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월드컵에 빠져있을 시간때 했다는것,
만약 우발적이었으면 주점에 있는 흉기나 술병으로 살해를 했어야지, 깊이 15센치 이상으로 봐서 일반 과도가 아닌 흉기로 찔렀기 때문에
이런 흉기들은 미리 준비해서 챙겼다는 말이된다.
또 피해자들의 손이 케이블타이로 묶여 있었어
케이블 타이를 평소에 자연스럽게 들고다니는 경우는 흔치 않아
3. 금품을 노린 강도의 소행
피해자들의 현금과 카드 일부를 훔친 흔적이 있어서 금품을 노린 강도로 생각을 했었어
하지만 정작 피해자들이 차고있는 값비싼 귀금속들은 대부분 가져가지 않았다.
4. 특수훈련을 받은 군인일 가능성
사건 현장에는 칼집 이 발견되었는데, 검정해보니 그물에 걸렸을때 잘라서 탈출하는 용도로 지급하는 칼이라고한다.
그래서 특수훈련을 받은 군인 가능성도 제기되었어
왜냐하면 탈출한 피해자도 얼굴을 봤고, 목격자도 있었기 때문에 금방 잡혔어야 하지만 잡히지 않은것으로 봐서
휴가나온 군인이면 사제에서는 못잡는다고 봐야하지
여기에 대한 반론으로는 범인중 한명이 생존자 최씨한테 직장에서 잘려서 열받는다고 했다.
군인이 직장이라는말을 좀처럼 잘 쓰지않고, 그당시는 장기 복무 하기가 매우 쉬운 상황 (오히려 말뚝을 박으라고 권유했으면 했지 잘리지는 않는다) 이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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