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방사기가 사람을 어떻게 부수는지 알아보자
2020. 8. 21. 18:16ㆍ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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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화염방사기의 주 원리는
아주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다.
연료&압축가스를 분사하며
거기에 불을 붙임 = 화염방사기
좀 더 실생활에 가까운 친근한 놈으로는
흡연러들의 친구
가스식 라이터를 생각하면 된다.
그럼 이제부터 화염방사기가
사람을 부수는 원리를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화염방사기는 가솔린 등의
연료에 불을 붙여 발사해서
바비큐 파티를 열기 위함으로 알고 있잖아?
그래서 몸에 불이 붙으면
불을 끄려고 바둥바둥하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다 구라였음
나도 이거 보고 좀 충격 먹었다.
하지만 영화뿐 아니라 뉴스 등에서
전신에 불이 붙었을 때 뒹굴고 뛰어다니는
장면은 자둥이 들도 본 적이 있을 거야.
그럼 화염방사기의 원리는
단순 분신과는 거리가 멀다는 소린데...
범인은 바로
이 녀석이 범인이다.
일산화탄소는 탄소가 불완전 연소를 할 때
발생하는데 화염방사기의 연료는 대부분
석유를 정제해서 만든 액체연료들이었어
화염방사기는 호환성이 좋아서
등유 경유 휘발유 안 가리는 무기였다고 한다.
석유는 연소하면서 일산화탄소를 많이 만들어낸다.
일산화탄소가 어떻게 사람을 죽이냐면
바로 체내 적혈구와 합쳐져서
적혈구를 모두 부서 버린다.
적혈구가 일산화탄소와 만남
일산화탄소랑 결합해서
산소를 운반 못함 질식사
근데 이 과정은 자둥이들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순식간에 일어났어
폐는 약 6L의 공기를 한 번에
들이마실 수 있다고 하는데
일산화탄소는 흡입 시 체내에서
반응이 너무 좋아서 일산화탄소만
이루어진 공기를 한번 흡입하면
흡입 즉시 사망이라고 보면 된다.
화염은 또 산소를 어마어마하게
빠른 속도로 먹는다.
일산화탄소 다량 생산,
산소를 다 먹음으로써 벙커 안에 있는
나치를 조져버리는데 적합한 무기였다.
아무리 깊은 벙커라도 환기가
제대로 될 리 없는 벙커 창문이나
입구로 몇 초 쏴주면
안에 있는 병력은 죄다 질식해 죽는 거지
물론 불만 붙어서 미친놈처럼
뛰어다니는 경우도 간혹 발생하지만
대부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죽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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