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을 준비하던 예비신부 실종 사건
2020. 4. 25. 19:34ㆍ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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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한 여자가 실종된 사건을 다뤘다.
사라진 실종자는 올해 나이 30세의 이방연 씨
직업은 치위생사 라고 함
실종날짜는 2013년 1월 24일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벌써 7년하고도 3개월 전임
실종 된 계기는 이러하다.
4년간 사귄 남자친구 A씨 와의 결혼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을 한 이후로
모든 연락이 두절됐다고 한다.
가족들에게는 1달간 연락이 안될꺼라고 하고 갔다고..
그후 계속 연락이 안되자 결국 어머니가 실종신고를 함.
왜 그녀가 미국으로 가게 됬냐면
남친 A씨의 부모님이 미국의 부동산 재벌이라
시댁식구들이 다 미국에 있고
또한 연세대를 졸업한뒤 증권사 직원인 남친이
MBA 과정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갈때
거기서 결혼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다니던 직장을 정리하고.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친구들에게 마지막 짐정리를 부탁한다음
이방연씨는 실종이 됨.
그후로 1년 6개월간
그녀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 하던 그녀가
마치 현대판 신데렐라 라며
부러움을 한몸에 받던 그녀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가 무엇일까?
미국의 재벌집안의 증권사를 다니는
남친과의 4년간의 연애 끝에
마침내 미국으로 출국해 결혼을 앞둔
그녀는 신분상승의 꿈을 앞두고 있었는데
돌연 그녀가 사라진 이유가 무엇일까?
혹시라도 그녀가 미국에서
무슨일이 생긴게 아닐까?
결혼을 반대한다던 미국의 시부모와
무슨 다툼이라도 생긴게 아닐까?
여기서 실종자의 어머니가 실종자에게
보낸 카톡에게서 뭔가 힌트가 잡혔다.
그녀는 실종상태인데 카톡메세지는 수신상태인것
확인해보니 다른 사람이 해지된
실종자의 핸드폰 번호를 물려받아 사용중
그런데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이 발견되는데
신용카드 기록이 있던것이다.
실종된 그녀가
1년6개월간 통신사용기록도,
인터넷접속 기록도,의료기록도 ,
아무런 자신과 관련된 기록을 남기지 않은 실종자가
유일하게 남긴 신용카드 사용기록
그런데 희안하게도 새벽대에 주로
택시비나 유흥업소나 모텔비로 사용됨.
이게 무얼 뜻하는걸까?
혹시 그녀가 잠적후 유흥계에서 일하는걸까?
경찰이 여기서 단서를 포착하고 조사한다.
그런데 거기서도 실종자는 없었다.
카드사용자는 다름아닌 실종자 약혼남인 A씨
경찰이 왜 실종자의 카드를 썼느냐?
추긍하니 그냥 나중에 갚으려했다고 대답했다.
실종자는 어딨냐고 물으니 자기와 다툰후
그냥 집을 뛰쳐나갔다 모른다고만 했다.
그런데 대반전이 일어났다.
제작진과 실종자 모친이
동행해서 주민센터에서 알아보니
실종자 출국기록 전무.
결국 미국행 비행기에 타지 않았단것이었다.
도대체 그럼 그녀는 지금 어디에?
그런데..방송 보니까
여간 수상한게 아니더라.
"여러분..이상하지 않으십니까?"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다가 명문대를
졸업한 남친을 만나 결혼을 앞둔 그녀..
하지만 결혼을 반대하는 재벌 시부모..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으로의 출국
이모든것이 하나의 마치 짜여진 드라마 같습니다.
연기를 하는 제가 봐도 말입니다."
너무나도 드라마틱한 상황..
그런데말입니다.
결국..
마지막에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는데
미국으로의 출국은 커녕 미국에는 아무도 없음.
남친의 모든 배경이 구라
미국의 부동산 재벌 부모는 커녕
아버지는 폐지 줍는 양반.
명문대 졸업후 증권사 다님도 거짓
게다가 의심스러운점 1.
계속해서 달라지는 남친의 증언
실종자 마지막 목격장소가
모텔->여친 집->자기집
계속해서 말이 바뀜
경찰이 추긍하면 기억이 안난다.
모르겠다. 로 일관
의심 2.
실종 되고 며칠후 사시미 칼을 구입한 남친.
도대체 사시미칼을 왜 구입했을까?
본인은 모든게 후회스러워
자해할 목적으로 구입했다한다.
의심 3.
실종자가 자기와 다툰후 헤어지잔말을 듣고
뛰처나갔다는데 왜 그녀의 이삿짐을 정리했을까?
상식적이라면 그녀가 돌아올때까지 보관을 하던지
보호자에게 인계하는것이 맞지 않을까?
그런데 남친은 자기의 짐도 아닌
실종자의 짐들을 임의로 처리해서 치워버림
여기서 전문가는
"이미 실종자가 돌아오지 않을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이 나온것이다" 라고 함.
여기서 돌아오지 않을것이라는 확신..
이란 말이 섬찟하더라.
의심 4.
실종 당일날 핸드폰 번호를 새벽에 급히 변경
경찰은 이부분에서 핸드폰 추적을 못하기 위한것으로 의심함
남친은 여친 가족들이 추궁할까봐 두려워서 그랬다함
의심 5.
실종 며칠후 렌트카를 2박3일간 대여함.
도대체 렌트카는 왜 대여했을까?
렌트카로 남친은 뭘했을까?
남친은 그저 마트에 장을 보는용도로 사용했다함.
하지만 집근처 마트까지 거리는 왕복 24키로미터
하지만 실제 주행거리는 42키로미터
그럼 20여키로미터는 어딜 갔다온건지?
거기에 대해선 해답이 없다.
경찰이 나중에 과학수사팀을 불러
차량을 조사했지만 이미 시간이
6개월이나 경과해 아무런 증거 채취 못함.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남친집도
압수수색했지만 증거 안나왔다..
의심 6.
4년간 사귄 실종자가 사라진후
1달뒤 다른 여자와 해외여행을 다녀옴
제정신이라면 약혼녀가 실종상태인데
다른여자와 해외여행을??
그런데 제작진이 수소문해보니까
그여자도 자기가 여친이라고 주장함
헐? 알고보니 여친이 한두명이 아니더라;
실종자 외에도 무려 4명의 여친을 동시에 만남;;
대부분 재력가 집안의 명문대 졸업하고
증권사 다니는 훈남 남친으로 속이고 다녔던것.
결국 수상한게 너무 많은데다가
증거는 나오지 않자
답답한 경찰
결국 피의자 남친을 불러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함.
중요질문은 3가지인데
실종자 이방연씨가 죽은것을 목격했습니까?
당신이 이방연씨를 죽였습니까?
죽었다면 당신이 이방연씨를 유기했습니까?
그런데 모두다 아니요 대답함.
그런데 "거짓" 반응 나옴
소오름....
결국 경찰이 계속 추긍하자 피의자가
끝까지 모른다 기억안난다 모르쇠로 일관하자
경찰이 그럼 기억력 되살리게 최면수사하자 하니까
그건 거부했다
결국 구속 상태로 수감중에 재판을 했다
1심에서
실종자의 신용카드를 무단 사용에
대해서 사기죄및 여신법 위반으로 2년형 받음
살인죄에 대해서는 정황증거만으로 인한
의심을 넘어 합리적인 증거가 나오기 전까진
살인죄를 적용할수 없다.
현재 피의자는 징역 2년형에 대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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