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사기 연쇄 살인사건을 알아보자

2020. 4. 21. 20:24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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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재생누르고 읽는걸 추천한다.

이번 사건은

사이타마(埼玉) 현을 중심으로

수도권 전역에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한 여성이 3명의 남성을 살해하고

 

7건 이상의 사기, 절도를 저지른 사건이다. 

 

사이타마 지방법원의

정식 사건명칭은

"헤이세이21년 (와)

제1809호

(사기, 사기미수, 절도, 살인)"

 

그 밖에 수도권 연속

불심사사건

결혼활동을 이용한 사건이라 해서

 

혼활살인사건 (婚活殺人事件)

이라고 부르기도 해.

2009년 2월 4일,

당시 53세인 도쿄에 살던 회사원

데려다가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방 안에 놓여있던

조리용 연탄난로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 

 

이 시점에서는 경찰이

별 다른 특이점을 찾지 못하고,  

삶을 비관한 단순 자살로 판단했어.

동년 5월,

치바현에 거주하던 안도 켄잔이라는

80세 남성이 두 번째 희생자가 되었어.

 

이미 10년 전에 아내와 사별하고,

동거 중인 자식과는

거의 얼굴을 마주치지 않는

생활을 하던 중

 

결혼 중개 사이트에서

범인과 만나게 되었지.

그리고 5월 15일,

첫번째 사건과 마찬가지로

시체 주위에서 연탄난로가 발견되었으며,

 

사인도 마찬가지로 일산화탄소 중독.

 

이번에는 사건 현장을

은폐하기 위해서인지

집을 태워버렸다고해.

 

시신의 부검 결과

기도에 그을음이 없었던 점,

다량의 수면제 성분의

검출 등으로 보아 경찰은

 

화재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가 아닌

수면제를 복용하고 나서

연탄난로를 이용한

자살이라고 간주했다고 해.

사건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동년 8월 6일도쿄 치요다구에서 살던

오오이데 라는 41세의

 

남성이 사이타마 현의 한 주차장에서

렌트카에 탄 채 숨진 채로 발견되었어.

2번째 사건과 마찬가지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되었고,

사인은 차 안에 있던 연탄난로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

 

경찰은 여기서 렌트카의 차 키가 없는 상태에서

사망한 점과 피해자의 옷이나 손가락 등에서

 

연탄이나 성냥을 만진 흔적이 전혀 없음에도

차 안에 연탄난로와 타고 남은 성냥만 남아있고

 

성냥갑은 없었던 점 등을 들어

타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지.

수사 결과,

당시 34세였던 기지마 나가에(木嶋佳苗) 라는

여성과 만나던 중이었다는 것을 알아내고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어.

 

조사 결과,

이전 자살 등으로 처리되었던

사건의 피해자들과

결혼을 약속하거나

결혼 중개 사이트 등에서

 

만난 점,

반드시 그녀와 마지막으로 만난

남자들이 희생되었다는 점

등을 들어 체포하게 되었지.

범인 기지마 나가에의 실제 사진이야.

잡고나서 경찰도 어이가 없었던 점이

아무리 좋게 봐도 메갈돼지 파오후인데

 

이런 여자가 결혼하자고 해서

순순히 남자들이 따랐을까

하는 부분과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과거의 화려한 이력들이었어.

이미 이전에도 수 차례에 걸쳐 사기,

절도 등으로 신고되었으나

증거가 불충분

하다는 이유로 5차례 이상

 

석방된 적이 있었다는 거지.

 

범인의 수법은 결혼 중개 사이트나

만남 사이트 등에서

남자를 물색한 뒤

함께 러브 호텔에 들어가서는

 

미리 준비한 커피나 홍차 등에

수면제를 타서

남성을 재운 뒤 돈을 빼내는

수법 등을 사용했어.

물론 고마 확 정신을 잃어뿌러가지고

자다가 일어나면 범인은 없는 상황.

 

실제 피해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신고된 것만 해도

총 6건,

총액 500만엔 정도에 달한다고 해

거기에 첫 번째 사망자에게서

1700만엔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고, 

두 번째 사망자로부터

 

190만엔, 세번째 사망자로부터

470만엔을 이체한 기록이 있었지.

 

이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돈은 내가 빌려준 것을 다시 받은 것 뿐이다"

라는 등 자신이 갈취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어.

물론 이 계좌이체가 피해자들의

사망 후에 이뤄졌음에도 말이지.

물론 아직도 경찰 입장에서는

"어떻게 이런 메오후 년하고

결혼하거나 떡칠 생각을 하지?"

라는 의문이 남았는데,

 

이 점은 항상 범인이

자신의 블로그 등에

고급 호텔 사진이나

프랑스 요리 학원을 다니며

성실하게 배우는 모습 등을

 

찍은 사진을 게시하여 피해자들에게

"아... 이런 사람이라도 결혼하면 괜찮겠구나."

라는 안도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던 흔적을 통해

어느 정도 알 수 있었지.

마지막 희생자의 경우,

그의 집에서 직접 디저트까지 딸린

프랑스 요리 풀코스를

대접함으로서

"비록 몸매는 좋지않지만

이런 열심히 나를 위해 주는 여자랑 살면

그것도 나쁘지 읺겠다"

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실제로 가족들에게도

"나에게 더할 나위 없는 신부를 찾았다."

라고 하며 소개까지 시켰다고 해.

 

이처럼 범인은

자둥이들처럼 항상 여성경험이 적고,

나이가 많은 남성들을 주 타겟으로 삼았어.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범인은 중증의 리플리 증후군

(Ripley syndrome),

즉 허언증으로

 

자신의 아버지는 변호사

혹은 도쿄대 교수로,

어머니는 잘 나가는 사업가,

자신은 피아노 강사 등으로

 

소개했고, 자신이 만들어낸

가공의 친구인 키우치 와카코 라는

부잣집 여성과 친하다는 말을

 

자주 한 것으로 밝혀졌어.

물론 실제의 그녀 자신은 무직이었지.

허언증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범인은 자신의 비대한 몸과 외모에

심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에 비해 너무 커다란 성취욕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성취욕을 충족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자신을 위장하고 속이는 과정을 거치게 되었고,

이것이 말기에 이르러

이 모든 것을 진실로 믿게 되는 거지.

 

실제로 허언증이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거짓말 탐지기에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거짓말을 스스로

 

믿게 되고 말아.

범인의 아버지는 목재 회사 사장이었고, 

피아노 강사였던 어머니는 딸에게

가정교사를 두고 공부를 시키고,

켜지도 못하는

 

고가의 첼로를 집에 장식해두는 등

상당히 사치와 과시욕이 심한 편이었어.

 

물론 범인 자신도 중고등학교 시절에

이미 허언증의 기질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은 품격이 있어서 

클래식이 아니면 듣지 않는다,

 

슈바이처와 같은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하면서

뒤로는 여러 남자와 원조 교제를 하고,

지갑에 만엔 다발이 들어있는 것을

 

목격한 학생들이 많았다고 한다.

거기에 중학교 3학년 때,

이웃 집에서 통장과 인감을 훔쳐내서는

택시를 타고 옆 마을로 가서

 

현금을 인출하려던 사건을 벌이기도 했어.

 

물론 중학생이 거액을 인출하려 하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여 이 사건은

 

미수에 그쳤다고해.

그러나 범인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

그 집에 다시 가서 다시 통장과 인감을 훔쳐서

약 800만엔의

 

현금을 인출해 내는데 성공하지.

 

집요함 ㅅㅌㅊ...

고등학교 졸업 당시의 사진.

 

당연히 제갈공명이 맹획 잡는 것도 아니고

6차례에 걸쳐 범인을 풀어줬다가

체포하기를 거듭했던 경찰은 지문 등

 

직접적인 증거 없이 정황 증거에

의존하는 상태로 검찰에 넘길 수 밖에 없었어.

2012년 1월 10일,

사이타마 지방법원에서 범인의 요청에 의해

배심원 참여 재판 형식으로 진행된 첫 공판은

 

정황 증거에만 거의 의존해야 하는 상태로

검찰과 변호인,

어느 쪽이 더 합리적인 설명을 할 수 있느냐에

 

유, 무죄가 달려있는 상황이었어.

검찰은 범인에게

"범인은 풍속업소에 다닌 적이 있었다.",

"남성들을 속여 돈을 갈취하거나

수면제를 먹여 돈을 훔쳤다" ,

"3명의 남성을 살해후 돈을 갈취했다" 

라고 맹공격했으나, 범인은 태연하게

 

"난 만남 사이트에 가입한 것이지

풍속업소를 다닌 적은 없다."

"남자들은 하나같이 나의 명기에 반했다"

 

라는 등 당당하게 맞섰지.

더욱 가관이었던 것은

"남자들이 나의 섹스 테크닉에

장시간 쾌락을 지속하며 트랜스 상태에

이를 정도로 오르가즘을 느꼈다."

라는 등 자극적인 발언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어.

 

다시 한 번 상기 시켜주지만,

범인은 메오후에 허언증이라는 걸 잊지 마라.

한편 검찰 측은 범인의 집을 압수 수색한 결과

세 명의 사망자의 집에서 발견된

연탄 난로와 동일한 회사 제품이

 

발견된 점,

사망 피해자들이 사망 추정 시각

이후 범인에게

계좌 이체로 돈을 송금한 점,

3번재 사망자의 차에서

 

차 키와 성냥갑이 발견되지 않은

점등의 정황을 보아

범인임을 확신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

 

마지막으로 검찰 측은

 

"창 밖에는 밤하늘이 펼쳐져 있다.

날이 밝으면 눈밭이 되어있다.

눈이 언제 내렸는지를 보지 않아도,

밤 중에 눈이 내렸다고 인정할 수 있다."

라는 다소 시적인 비유를 통해 모든 정황 증거가

범인의 유죄를 증명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어.

첫 공판으로부터 장장 100일 간에 걸친,

1심으로서는 장기 재판을 통해 

사이타마 지방법원은

 

범인에게 사형 판결을 내렸어.

 

 이에 범인은 즉각 항소했고,

2심에서도 마찬가지로 사형 판결을 유지,

현재 상고를 기다리는 중이야.

여담이지만

범인의 허언증 능력을 십분 활용해

지은 소설인 예찬(礼讃) 이

2015년 2월 카도카와에서

 

출판되었다고 한다.

그 밖에 옥중에서도

자신의 지지자를 통해

옥중 블로그를 운영하는 등

사형판결을 받은 죄수치고는

 

너무나 자신을 과시하려는 욕망에 충실했어.

이 사건을 통해 아름다운 외모와

젊음으로 유혹하여

돈을 갈취하는 결혼사기의 고정관념이

산산조각 나게 되었고,

 

오히려 이런 종류의 범죄에 있어서

열등감을 가질만한 외모의 소유자들이 

범죄를 저지를 때 더욱 흉악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지.

 

이후 한동안 일부 결혼 중개 사이트에서는

메오후 들의 신상과 사진이 삭제되는 등

적지 않은 여파가 있었다고 한다.

 

만일 이 사형 판결이 확정된다면

일본의 패전 이후 16번째 여성

사형수가 될 예정이라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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