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3. 19:59ㆍ사건&사고
2008년 9월 22일 의정부의 한 주택
여중생 김희진(가명) 양이 집을 나섰다
앞머리 손질을 위해 집 앞 미용실을 가기 위해서였다
그런 희진 양을 한 검은 어둠자가 뒤따랐다
괴한은 희진 양의 집으로 침입해 흉기로 위협했다
그리고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성폭행을 했다
예상치 못한 집안에서의 범죄, 희진 양은 울부짖었다
바로 그때, 희진양의 어머니가 집으로 들어섰다
목욕탕에서 돌아와 번호를 입력하고 집안 문을 열었다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은 범인은 침착하게 문을 쳐다보고
문이 열림과 동시에 칼로 희진 양의 가슴을 찔렀다
안타깝게도, 심장이 위치한 왼쪽 가슴이었다
범인은 희진양의 어머니를 바라보며 유유히 집을 나갔다
혼비백산한 어머니는 119에 신고했다.
지혈 후 뒤늦게 범인을 쫒았지만, 사라진 뒤였다
그리고 희진양은 3시간 만에 사망하고 말았다.
수사 초기 경찰은 범인 검거를 99% 자신했다
먼저 희진양의 어머니는 범인의 얼굴을 정확히 기억했다
그리고 희진양의 몸속에서 범인의 체액이 발견됐다
집 앞 CCTV에서는 도주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얼굴, 유전자, CCTV 모든 것이 갖춰진 완벽한 포위망
"범인을 잡는 것보다 못 잡는 게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수사는 큰 난관에 부딪힌다
경찰은 범죄자 유전자를 모두 대조했지만
희진 양을 무참히 살해한 범죄자의 DNA는 없었다
당황한 경찰, 하지만 범인 검거는 크게 자신했다.
희진 양의 주택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었고
목격 제보만 무려 50건이 쏟아졌기 때문
하지만 하늘이 무심하게도, 목격자들의 기억이 전부 달랐다
한 주민이 지목한 미얀마 출신의 노동자
목격자는 확신했지만, 결과는 불일치
목격자들이 그려낸 범인의 몽타주도 제각각이었다
"50명이 목격한 범인의 얼굴이 지워졌다"
검거의 자신했던 수사팀은 극도의 공황상태에 빠졌다.
결국 수사본부는 결성 50일 만에 해체됐고,
이 사건은 9년째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으나
하지만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로 수사가 재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장기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모든 힘을 기울여 희진 양을 살해한 범인을 검거하겠다"라고 밝힌 상황
안타까운 희진양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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